2019. 11. 23. 12:30ㆍSEE
2014년 초 겨울..
자!
오늘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나와 삼청동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날씨가 무척 추워서 제대로 찍지를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럼 출발 해봅니다.
날씨도 춥고 주말이라 거리의 상점들도 거의 닫은 상태였지만..
어두운 거리에 중간중간 할로겐 조명이 내리는 상점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안국역]에서 [삼청동 주민센터]라고 쓰인 곳까지
골목을 통해 최단거리로 이동했어요.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참 많았어요.
' 민들레영토 '를 아시나요?
지금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거나 모임을 갖는 등
아주 편한 공간으로 자리 잡혀있죠?
하지만
15~20년 전 즈음만 해도 대부분의 카페는 커피를 다 마시거나
짧게 누군가를 만나는 공간 정도였어요.
분위기도 지금 같은 분위기도 아니었고
요새 커피가 비싸다고 하지만 그 당시에도 지금 못지않게 부담되는 가격이었어요.
그때 한국형 카페로 등장한 것이 ' 민들레영토 '였습니다.
기존의 카페와는 다른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문이 달려있는 독립된 공간으로 작은 스터디와 세미나를 할 수 있었고
편안한 쿠션들도 비치되어 있는 곳도 있었죠
당시에는 그런 카페들은 흔치 않았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그런 곳입니다.
다시 이동해 봅시다.
골목길을 통해 이동합니다.
2014년도에는 저랬군요.
사슴이 귀여워서 찍었던 것 같아요.
키엘
이곳은 정독도서관 옆 골목입니다.
정말 잘 그렸네요..
산타클로스 복장의 백범 김구 선생
this is not real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감성 돋는 곳을 찍어보았습니다.
지금의 익선동이랑 비슷한 느낌
분위기 있는 삼청동 골목을 걸어서 이동합니다.
평범한 골목길의 가옥을 개조한 상점들이 많은 삼청동 거리
홍대 거리나, 익선동 거리에서도 요새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삼청동 거리에도 차가 뜸합니다.
더 올라가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오기로 합니다.
너무 추워 ㅠ.ㅠ
이곳 삼청동에는 분위기 있는 이탈리아 파스타 같은 음식점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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